‘복면가왕’ 음악대장 “2시간 이상 잠 자본적 없어… 더 좋은 무대 못 보여줘 늘 자책” 25대 가왕 등극

입력 2016-03-14 00:00
사진=방송화면 캡처

음악대장이 25대 가왕에 등극했다.

13일 방영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우리 동네 음악대장’에 맞서는 4인의 무대가 펼쳐졌다.

결승전에서 더 크로스의 ‘Don't Cry(돈 크라이)’를 선곡한 음악대장은 정인의 ‘장마’를 선곡한 봄처녀에 67대 32로 가왕 자리를 지켰다.

음악대장의 선곡에 판정단은 “더 크로스 멤버였던 김혁건이 교통사고로 전신마비가 왔다. 최근 다시 활동을 시작한 그를 위해 이 노래를 선곡한 것이 아닐까”라고 추측했다.

음악대장은 “너무 감사드린다. 여러분이 날 좋게 봐주신 것 같다. 집에서 2시간 이상 잠을 자본적이 없다. 10을 준비해오면 6~7밖에 못 보여드렸다. 더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지 못해 늘 자책한다. 운이 좋아 이렇게 됐지만 감사드리고 굉장히 죄송하다”면서 고개 숙여 인사했다.



진서연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