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때아닌 거금에 화색?” 비례대표 신청자 400만원 내야

입력 2016-03-13 17:10

새누리당이 큰 돈을 벌었다. 비례대표 심사비가 19대 총선때보다 2배로 올랐기 때문이다.

비례대표 신청자들은 심사비 100만원과 6개월치 직책 당비 300만원 등 400만원을 한꺼번에 냈다.

탈락해도 돌려받지 못한다. 5백명만 신청해도 20억원이라는 거금이 되는 셈이다.

한편 허정무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는 접수 마지막날인 13일 여의도 당사를 찾아 등록했다. ‘바둑황제’ 조훈현 국수도 등록을 마쳤다. 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청와대에 사표를 내고 비례대표 신청을 했다.

미국 출신으로 1997년 귀화한 방송인 하일(로버트 할리)씨는 11일 당사를 찾아 비례대표 공천신청서를 제출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