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 협력사 내일채움공제 지원…협력사 근로자 장기재직 돕는다

입력 2016-03-13 13:57

중소기업 핵심인력의 장기재직을 지원하는 ‘내일채움공제’에 한국서부발전의 협력사 23개사가 가입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9일 한국서부발전 협력사 23개사의 112명이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했다고 13일 밝혔다. 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이 중요 인력의 이직을 방지하고자 회사와 근로자가 일정 금액씩 근로자를 위한 공제금 마련에 5년 간 투자하는 것이다.

한국서부발전은 공제 가입기간인 5년 동안 협력사가 핵심인력 1명당 매월 10만원씩 부담해야 하는 것을 대신 지원한다. 1명당 5년 간 600만원을 지원하는 셈이다. 한국서부발전은 협력사 대부분이 이직이 잦은 기술직·생산직인 점을 감안해 지난해 10월 중진공과 ‘에너지(전력·가스) 중소기업 글로벌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국서부발전의 협력사 중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한 인원은 현재까지 모두 이직이 없는 상태다.

2014년 8월에 출범한 내일채움공제는 지난달 말까지 4637개사, 1만1589명이 가입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