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병헌 의원은 1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의 공천배제는 상식에서 한참 벗어난 상식 밖의 일이며, 공관위 심사의 공정성을 추락시킨 '불공정 심사'의 종결판"이라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이번 공천배제 결정은 신뢰의 원칙, 자기책임의 원칙, 형평성의 원칙이라는 3대 민주원칙이 무너진 무원칙 공천 탄압"이라고도 했다.
전 의원은 "본인의 보좌관보다 더 심각한 성격의 타 후보 보좌진 문제도 있었지만, 이들 의원은 단수공천을 받는 등 공천과정에서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불공정하고 무원칙한 공천탄압을 재심위가 바로잡아 줄 것에 마지막 기대를 건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직접 재심신청서를 접수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전병헌 “민주원칙 무너진 무원칙 공천 탄압” 재심 신청
입력 2016-03-13 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