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휴일 곳곳에 비…내일부터 완연한 봄날씨

입력 2016-03-13 09:29 수정 2016-03-13 09:32
서울 여의도 환승센터. 천금주 기자

휴일인 13일 추위는 한 풀 누그러졌지만 평년기온을 회복하진 못했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비의 양은 많지 않다. 월요일인 14일에는 평년기온을 회복해 본격적인 봄 날씨를 보이겠다.

오전 4시1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기압골을 영향으로 전국이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중부지방에는 오전부터 낮 사이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14일 0시가지 제주도는 최대 20㎜,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영서 중북부, 전남, 경남남해안, 서해5도 등은 5㎜미만으로 예상된다.



기온은 평년보다 낮겠다. 이날 오전 9시를 기준으로 현재 기온은 서울 3도, 강원도 춘천 0.9도, 부산 6.2도를 기록하고 있다. 낮에는 서울과 춘천이 각각 6도, 부산이 10도로 쌀쌀하겠다. 월요일인 14일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나겠다. 수도권에 내려졌던 건조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울산과 대구, 경남, 경북 등에는 여전히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