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13년만의 챔프전 진출

입력 2016-03-12 21:21

고양 오리온이 13년만에 챔프전에 진출했다. 오리온은 12일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에런 헤인즈의 활약으로 76대 59 승리를 거뒀다. 오리온은 시리즈 전적 3승 무패로 모비스를 꺾고 챔피언 결정전에 선착했다. 

오리온은 1쿼터 헤인즈의 연속 득점과 최진수의 3점슛을 엮어 모비스를 앞서나갔다. 2쿼터 모비스가 아이라 클라크와 양동근 등의 득점으로 역전을 했지만, 오리온은 3점포로 주도권을 다시금 되찾아왔다. 결국 오리온은 2쿼터를 30대 25로 앞선 채 마쳤다.

3쿼터 들어 오리온은 일방적 승기를 이어갔다. 잭슨의 패스가 기가막히게 들어가며 두자릿수 점수차를 벌려나갔다. 3쿼터는 56대 43으로 13점이나 앞서나갔다.

4쿼터 모비스가 추격하려 했지만, 종료 5분을 남기고 투입된 헤인즈가 연속 득점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헤인즈는 29득점 14리바운드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11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