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더민주 대선후보 이미 확정...정권교체 가능성 굉장히 낮다”

입력 2016-03-12 14:23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12일 전북 전주 동학혁명기념관에서 열린 '일자리 햇볕정책과 신인재양성 간담회'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은 이미 대선 후보가 확정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권교체의 가능성이 굉장히 낮아진다"고도 했다.

안 대표는 "호남, 영남, 충청, 수도권의 대선 후보들이 건강하게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싶다"며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중도 후보들이 공평하게 경쟁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 정권교체의 가능성을 높이는 당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더민주는 총선이 지나면 다시 예전의 패권정당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정권교체 가능성은 사라지고 말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