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정청래(서울 마포을) 의원이 12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당사를 찾았다. 공천 탈락 철회를 위한 재심을 청구하기 위해서다.
정 의원은 당사 앞에 모여 "정청래를 살려내라"고 연호하던 지지자 30여명의 모습에 감동받았는 지 눈시울이 붉어진 채 재심신청서를 들고 당사로 들어갔다.
더민주 당사 앞에서는 정청래 의원 구제를 촉구하는 '정청래 공천 될때까지 무제한 국민 필리버스터'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한편, 전병헌(서울 동작갑) 의원도 이르면 12일 중 재심을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정청래, 눈물의 재심 청구서 제출...무제한 국민 필리버스터 계속
입력 2016-03-12 1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