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야끼볼’ 완판… ‘제 2의 허니버터칩’되나

입력 2016-03-11 21:25 수정 2016-03-11 21:25
사진=해태제과

해태제과가 야심작을 내놨다.

10일 해태제과는 지난달 22일 출시한 ‘타코야끼볼’의 초기 물량인 60만 봉지가 2주 만에 완판됐다고 밝혔다. 판매금액은 10억원으로 추청하고 있다.

해태제과가 내놓은 타코야끼볼은 일본의 전통 길거리음식 타코야끼의 특징을 과자로 재현한 콘스낵이다. 남녀노소 한 입에 시식가능한 크기로, 옥수수볼에 문어를 갈아 넣은 타코야끼 소스를 입혀 맛을 극대화 시켰다.

한국인의 입맛도 잊지 않았다. 파슬리가루와 우스타 소스를 첨가해 타코야끼 특유의 느끼한 맛을 보완했다.

콘스낵시장에서 해물맛 스낵이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물맛 스낵은 2000년 이후 출시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SNS에서 화제를 일으키며 ‘제 2의 허니버터칩’ 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직접 먹어본 네티즌들은 “맥주랑 먹으면 딱이다” “신선한 맛이다” 등의 호평과 “특이하지만 먹고싶은 맛은 아니다” “왜 맛있다고 하는지 모르겠다” 의 혹평으로 나뉜다.

해태제과는 18일부터 생산량을 늘리기로 결정했다.

서희수 대학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