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점프가 아니고 점프 스키입니다. 경기장 인공 슬로프 말고, 진짜 절벽에서 합니다. 스키를 이용한 베이스 점핑입니다.
베이스 점핑은 건물 다리 절벽 등에서 낙하산을 타고 내려오며 즐기는 익스트림 스포츠입니다. 미국 와이오밍주 테톤 빌리지 인근 산악지대에서 촬영된 영상입니다. 드론을 이용해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은 경관을 담았습니다. 숨 막힐 정도로 스펙터클합니다.
선수들은 절벽 위 천연 슬로프 끝까지 스키로 전속력 질주한 뒤 가능한 멀리 점프해야 합니다. 그래야 암벽을 피해 부드럽게 내릴 수 있습니다. 바닥에 닿기 전에는 낙하산을 펴, 패러글라이딩하듯 착륙합니다. 실제 이곳은 여름에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는 장소입니다.
비디오뉴스 에이전시 케이터스 클립스는 10일 유튜브에 이 스펙터클한 영상을 공유하며 “입이 딱 벌어지는 비행”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베이스 점핑 스키라고 이름 부를만 합니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