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11일 대전 유성구 용산동 미건테크노월드에서 입주기업대표들과 간담회를 마친 뒤, 서구 둔산동에서 열린 이동규 예비후보(서구을) 사무소 개소식을 찾아 "거대 양당이 서로 반대만하고 문제푸는 방법을 고민하지 않는 게으른 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안 대표는 "경제위기, 안보위기, 나아가 교육위기, 총체적 위기의 그 중심에 거대 기득권 양당 구조가 자리잡고 있다"고 거듭 비판하고 "반대만 하면 반사이득을 얻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총선을 통해 국민의 당을 교섭단체로 만들어주면 3당 체제가 정립된다"고 강조하고 특히 "3당 체제가 만들어지면 어떤일이 생길지 대전·충남분들이 제일 잘 알 것"이라고 자민련에 대한 향수를 공략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안철수, 자민련의 추억 꺼내다 “대전충남, 3당체제 잘 알것”
입력 2016-03-11 1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