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사장 김우식)는 ‘제1회 대학생 건축설계 공모전-도시와 상생하는 작은집 플랫폼 제안’ 행사에 이어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수상작 전시회를 갖는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1~2인 소형가구의 증가, 노령화, 저출산 등 변화하는 사회상을 적극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집이란 사람 개개인의 삶을 넘어 공동체와 도시를 이루는 필수적인 요소이고, 동시에 서로 간에 상호작용을 이루는 하나의 생태계나 다름없다는 의미로 ‘작은집 플랫폼’이 이번 공모전의 주제로 도출된 것이다.
공사는 처음 진행된 공모전이었지만, 학생들의 반응은 예상외로 뜨거웠다고 설명했다.
전국 대학 및 대학원에서 제출한 146개 작품을 심사해 최우수상 1작품, 우수상 2작품, 장려상 3작품, 입선 10작품 등 총 16작품의 수상작을 선정해 10일 시상식까지 성황리에 마쳤다.
최우수상은 ‘수직골목’(경북대 정수현, 이정희)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경동 목욕탕’(인하대 김지원, 김승모, 최원록), ‘WORK FOLLY 55’(홍익대 이기현, 김효정, 가천대 이민노)팀이 받았다. 장려상은 ‘Platform for Interaction’(부경대 임영훈, 임국태, 정다연), ‘미로’(인천대 홍은기, 이강호, 노영현), ‘ALLEY VILLAGE’(동양미래대 정수진, 백승인, 박유진)팀이 선정됐다.
김우식 공사 사장은 “매년 이렇게 공모전을 통해 젊은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향후 소형 주택 계획의 실마리로 삼겠다”며 “공사가 목표하는 주거복지 실현에 값진 밑거름이 되어줄 좋은 작품을 만날 수 있었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인천도시공사 첫 대학생 건축설계 공모, 20일까지 인천아트플랫폼 수상작 전시회
입력 2016-03-11 1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