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 ECB 추가 완화 영화 0.51% ↑

입력 2016-03-11 16:19
11일 일본 증시는 전날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완화정책 발표에 급등 마감했다. 도쿄 주식 시장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86.52포인트(0.51%) 오른 1만 6938.87으로 마쳤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전날 유럽중앙은행(ECB)이 발표한 포괄적인 금융 완화정책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확산되면서 장 후반에 들어 매수세가 확장됐다.

그러나 오전장에서는 ECB의 통화 완화정책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악화를 겪고 있는 유로존 은행의 정책 실행력에 대한 불안감 등에 따라 증시 상승을 이끌어내지는 못했었다. 오전장 한때 하락폭이 280포인트에 육박하는 장면도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ECB 추가 완화정책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으로 바뀌면서 후장 들어 매수세가 벌어지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닛케이지수는 오후장 한때 160포인트 이상까지 상승폭을 확대해 심리적 지지선인 1만 7000을 넘기도 했다.

JPX닛케이 지수 400은 전날보다 60.67포인트(0.50%) 오른 1만2296.16으로, 토픽스 지수는 전장 대비 7.15포인트(0.53%) 오른 1359.32로 장을 마쳤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