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수근 방송 출연 정지 해제”..3년만에 예능 ‘예고편’ 복귀할까

입력 2016-03-11 16:05 수정 2016-03-11 16:07
‘SNL코리아 시즌6’ 출연 당시의 개그맨 이수근. tvN 제공

불법 도박 혐의로 물의를 일으켰던 이수근이 KBS로부터 방송 출연 정지가 풀렸다.

11일 KBS 측은 “이수근이 지난 4일 KBS 방송 출연 정지(규제)가 풀렸다”며 “과거 물의를 일으킨 부분에 대해 뚜렷한 개선의 의지가 보이고, 규제된 기간이 상당 부분 경과 되어 이번에 방송 정지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수근은 2013년 불법 스포츠도박 혐의로 기소돼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KBS로부터 방송 출연 정지를 받아 ‘해피선데이-1박2일’ ‘우리동네 예체능’ 등에서 하차했다.

이수근은 현재 KBS 2TV 파일럿 예능 ‘전국노래자랑 예고편’(예고편) MC로 출연 논의 중이다. ‘예고편’에 출연하면 3년만에 KBS에 복귀하는 것이다. 이수근 소속사 SM C&C 엔터테인먼트는 “출연을 논의 중인 것은 맞지만 정해진 것은 없다”고 입장을 전했다. ‘예고편’ 연출은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담당했던 유웅식 PD가 맡는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