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통들은 이날 WSJ에 이번 감원은 배기가스 조작 파문으로 겪는 위기를 타개하고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개발과 생산기술 분야의 새로운 인재를 영입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식통들은 현지 뉴스통신 DPA가 보도했던 3000명 감원에 대해서는 확인해 주지 않았지만 해고는 아니고 조기퇴진, 사무직원의 인사이동, 임시계약직 직원 계약만료 등의 방식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한 소식통은 WSJ에 해고도 아니고 고용 동결도 아니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소식통도 WSJ에 “회사가 계속 인재를 고용하고 있으며 감원 대상 사무직 직원은 IT 관련 직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폭스바겐은 디젤 차량 배기가스 조작 사건 시작 초기 거액의 벌금 부과에 대비해 2017년까지 50억 유로의 비용을 절감하는 계획을 시작했고 파문이 일자 10억 유로의 비용을 더 절감하기로 했다.
폭스바겐 대변인은 “회사는 인건비 등 모든 비용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계획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히고 자세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폭스바겐의 대주주인 볼프강 포르셰는 이번 주 초 배기가스 조작 파문으로 대규모 감원이 있을 수 있다고 예고했다.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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