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 돼지농장에서 또 구제역이 발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일 충남 논산시 한 돼지농장에서 접수된 구제역 의심 신고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구제역 양성(O형)으로 확진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8일 논산의 다른 돼지농장에서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온데 이어 두 번째다.
방역 당국은 해당 농가 사육 돼지 400여마리를 살처분했으며 충남 논산 지역의 전체 돼지(11만두)에 대한 긴급 추가 예방접종을 실시 중이다.
방역 당국은 제역 위기 경보 단계는 지난 1월 한번 상향 조정된 현행 ‘주의’ 단계를 유지키로 했다. 현재 논산에 있는 모든 돼지는 지난 8일 0시부터 타 시·도로 반출이 금지된 상태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충남 논산 돼지 또 구제역 확진
입력 2016-03-11 1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