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이달 말 알제리와 두 차례 평가전

입력 2016-03-11 12:22
세계 최초로 올림픽 8회 연속 본선행에 성공한 한국 축구 올림픽대표팀이 알제리를 상대로 연습경기를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올림픽대표팀이 오는 25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알제리와 1차 평가전을 벌인 뒤 28일에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차 평가전을 치른다고 11일 밝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1월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및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이후 처음으로 실전 무대에 나선다.

알제리는 2014 브라질월드컵 당시 조별리그에서 한국에 2대 4 패배를 안겼다. 신태용호는 형들을 대신해 설욕을 노리고 있다.

피에르 쉬르만(스위스) 감독이 이끄는 알제리 대표팀은 나이지리아에 이어 예선 2위로 리우행 티켓을 확정했다. 다음달 14일 열리는 대진 추첨 결과에 따라 본선에서 만날 수도 있는 팀이다.

한국은 A대표팀 역대 전적에서 알제리와 1승1패를 기록 중이다. 올림픽대표팀간 맞대결은 처음이다. 신태용 감독은 오는 14일 소집 명단을 발표한 뒤 21일 대표팀을 소집한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