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도 등장… 캡틴아메리카 시빌워로 돌아온 어벤져스

입력 2016-03-11 10:22 수정 2016-03-11 10:28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마블의 어벤져스 캐릭터들이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로 다시 뭉쳤다. 과거 서울에서 촬영해 더 익숙해진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블랙 위도우, 호크 아이 등이 총출동한다. 헐크가 빠져 조금 아쉬운데, 스파이더맨이 그 빈자리를 메운다.

마블은 10일(현지시간) 유튜브에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 최종 예고편을 공개하며 오는 5월 개봉 사실을 알렸다. 한국은 한발 앞서 4월28일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다. 

내전을 뜻하는 시빌워란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이번엔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이 각자 팀을 나눠 싸운다. 팀 캡틴과 팀 아이언맨으로 갈려서 갈등한다. 가치관이 다르면 대화로 해결해야 하는데, 싸움이 없으면 영화 흥행이 안되니 어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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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은 예고편 마지막에 나온다.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이 복싱을 연상케 하는 주먹다짐도 마다하지 않는데, 스파이더맨이 갑자기 나타나 거미줄을 쏜다. 그리곤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까지 빼앗는다.

앞서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를 연출했던 안소니 루소, 조 루소 형제가 다시 메가폰을 잡았다. 크리스 에반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스칼렛 요한슨, 제레미 레너 등 익숙한 얼굴들이 다시 나온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