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11일 3차 공천결과 발표를 전격 보류했다.
이한구 공관위원장은 여의도 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전 중으로 발표키로 했던 공천결과 발표를 회의 이후로 연기한다고 말했다.
황진하 사무총장과 홍문표 부총장 등 김무성 대표측 공관위원들은 10일 이한구 위원장의 독단적 공관위 운영의 시정을 요구하며 공천심사 보이콧을 선언했다.
황 총장은 공관위 참석을 계속 거부하고 있고, 홍문표 부총장은 일단 당사에 나타나 이 위원장의 입장을 들어본다는 입장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막장 드라마로 가는 새누리당 공천” 계파갈등 폭발...3차 발표 연기
입력 2016-03-11 0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