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창선 “정청래,막말 대명사처럼 돼있다...트럼프 처럼 챔피언 수준”

입력 2016-03-11 08:53

홍창선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11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정청래 의원은 이미 어떤 유명인사 못지않게 알려졌는데, 불행하게도 좋은 것으로 알려진 게 아니라 막말의 대명사식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홍 위원장은 “귀엽다는 게 괜찮다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 것보다 이 사람(정 의원)은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처럼 챔피언 수준이 된 것”이라면서 “그런데 시원하다며 지지도가 계속 올라가니까 당에서 부담된다고 끌어내려야되겠다고 지금 야단이 아니냐”고 밝혔다.

홍 위원장은 “똑같지는 않은데 한쪽에 열혈 지지층이 있고 한쪽은 아주 낯을 찡그리는 계층이 있는 한복판에 정청래라는 인물이 있다”고 설명했다.

홍 위원장은 정 의원의 탈당 뒤 무소속 출마 가능성에 대해 “그런 관측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이분이 그렇게 우둔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