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무력했다… 토트넘,도르트문트에 완패

입력 2016-03-11 08:53
AP뉴시스

손흥민(24)의 토트넘 핫스퍼가 유로파리그 독일 원정경기에서 도르트문트에 완패했다.토트넘은 11일 오전 3시(한국시간) 독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15-2016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서 0-3으로 패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독일 분데스리가 2위팀간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에서 도르트문트의 전반 오베마양에 1골, 후반 마르코 로이스에 2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선발출전한 손흥민은 75분간 활약했지만 상대 수비에 막혀 골을 터뜨리거나 어시스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도르트문트의 박주호(29)는 결장했다.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한 손흥민은 후반 30분 해리 케인과 교체됐다. 

토트넘은 이날 3골 차 패배로 오는 18일 안방에서 펼쳐지는 2차전서 부담감을 떠안게 됐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