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헌 “윤상현, 대통령께 누끼치는 처신하지마라”

입력 2016-03-11 08:43

친박계인 이성헌 전 새누리당 의원은 11일 YTN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윤상현 의원의 ‘김무성 대표 욕설’ 파문과 관련 "취중에 실수를 할 순 있지만 중차대한 시기의 실수는 단순하게 보이지 않는다. 지대한 영향을 준다는 걸 본인이 잘 알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당과 대통령에 누를 끼치지 않는 처신을 해야 한다"고도 했다.

이 전 의원은 "수도권에서는 이렇게 싸움만 하면 스스로 자멸하는 길로 가게 된다"면서 "주민들을 만나면 부끄러워서 할 말이 없다“라며 ”우리 당의 고위층들이 바닥민심을 너무나 모르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에 있는 많은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혀를 차고 분노하고 있다. 정신나간 사람들 아니냐고 한다"고도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