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연대 없으면 최소 탈당, 최대 분당” 安·千·金 회동…천정배,최후통첩

입력 2016-03-11 06:44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와 천정배 공동대표, 김한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10일 여의도 모처에서 긴급 회동을 가졌다.

천 대표는 이 자리에서 오는 11일까지 야권 연대 논의에 응하지 않으면 중대한 결심을 할 수 있다고 최후 통첩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소 탈당,최대 분당까지 거론한 것으로 전해졌다.

천 대표와 김 위원장은 새누리당의 개헌선 확보 저지를 위해 야권 연대의 필요성을 꾸준히 주장한 반면, 안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이미 끝난 사항이라며 맞서고 있다.

국민의당은 오는 1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최고위원회 회의와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당 지도부가 어떤 결론을 내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