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모텔에서 20대 남녀 흉기피살

입력 2016-03-10 23:17
인천의 한 모텔에서 20대 남녀가 흉기에 수차례 찔려 피를 흘리고 숨진 채 발견됐다.

10일 인천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1시 30분쯤 인천 동구 송림동의 한 모텔 방에서 A씨(29)와 B씨(24·여)가 가슴 등이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모텔 종업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모텔 종업원 C씨는 경찰에서 “숨진 남녀가 대실료를 지불하고 입실 후 퇴실하지 않아 잠긴 출입문을 열어 확인해 보니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숨진 이들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