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진박’ 정종섭 전 장관과만 악수

입력 2016-03-10 18:38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정치적 고향'인 대구·경북(TK)을 전격 방문했다. 4·13총선을 한달여 남겨둔 시점에서다.

TK지역 현역 의원 등 총선 예비후보들은 경북도청 신청사 개청식에 초청됐다. 박 대통령은 이 가운데 유일하게 맨 앞줄에 앉아있던 정종섭 전 행정자치부 장관과만 악수를 나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북 안동시·예천군 일원에 건설된 경북도청 신청사 개청식에 참석, 축사를 마친 뒤 첫번째줄에 앉아있던 정 전 장관과는 악수를 나눴지만 나머지 예비후보들은 박 대통령의 동선과는 떨어진 곳에 앉아있어 악수를 나누지 못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