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부좌현(경기 안산단원을) 의원은 10일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빠른 시일내에 정식으로 이의신청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 의원은 "당은 지역 현역 국회의원인 제가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판단한 근거가 무엇인지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며 “당의 전략선거구 선정은 우리 지역을 면밀히 살펴보지 못한 잘못된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야권이 일방적으로 우위를 차지하지 못하는 우리 지역을 20년 간 지켜 온 저를 배제했다"며 "우리 지역에서 새누리당을 막아낼 더 경쟁력있는 후보가 도대체 누구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고도 했다.
한편 초선인 부 의원은 19대 총선에서 2만9176표를 얻어 당시 새누리당 박순자 후보(2만8664표)를 512표 차로 따돌리고 당선된 바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더 경쟁력있는 후보는 누구냐?” 컷오프 부좌현, 조만간 이의신청
입력 2016-03-10 1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