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이 4·13 총선 광주 지역구 공천에서 천정배 공동대표와 박주선 최고위원을 각각 광주 서을과 광주 동남을에 단수 공천키로 했다. 이에따라 천 공동대표의 경우 ‘수도권 차출론’ 압박에서 사실상 벗어나게 됐다.
박 최고위원의 경우 광주 동남을에 국민의당 소속으론 유일하게 예비후보 등록을 한 상황이다. 그러나 천 대표 지역구인 광주 서을엔 김하중 전남대 법전원 교수가 지난달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김 교수는 이와 관련 "광주 서을에 천 대표를 단수공천한다면 천 대표도 죽고 나도 죽고 당도 죽는 길"이라며 재심 청구를 시사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천정배, 수도권 차출론 압박 벗어났다” 광주서을 단수공천 확정
입력 2016-03-10 1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