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北, 우리 모든 국가기관 사이버테러로 정조준하고 있다”

입력 2016-03-10 16:12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경북 안동·예천에서 열린 경상북도 신청사 개소식에서 "세계경제의 침체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우리 경제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고,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로 인해 한반도의 평화도 크게 흔들리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금 북한은 안보위협과 사이버테러 등 우리의 모든 국가기관과 국민들을 정조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이 그런 위험에 도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무엇보다 국민 여러분의 협력이 필요하다. 이 위기에서 사회분열을 야기해서는 결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우리가 하나로 힘을 모은다면 그 어떠한 난관도 이겨내지 못할 것이 없고 반드시 희망의 새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이라며 "북한 정권의 안보 위협을 이겨내고, 남북통일이라는 우리 민족의 염원을 이룰 수 있도록 굳건한 안보정신과 애국심을 발휘해서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