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문병호 의원은 10일 성명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2차 컷오프와 관련, "국민의 기대에 턱없이 못 미치는 내용이라 실망스럽기 짝이 없다"며 "친노패권 핵심인사는 한 명도 없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정청래 의원은 낡은 운동권 진보이지 친노 핵심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문 의원은 "국민의당 정치혁신특위가 발표한 친노패권·무능86 세력 중 이해찬·이목희·김경협·전해철 의원은 여러 문제에도 불구하고 경선 대상이 되거나 거뜬히 살아남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더민주 김종인 비대위 대표의 통합·연대 제안은 빈말이었음이 드러났다"고도 했다. 이어 "더민주가 친노 패권세력, 낡은 운동권 진보를 청산할 의지가 빈약한 것으로 드러난 만큼 우리가 갈 길은 분명하다, 아무리 어렵더라도 기득권 양당 세력과의 명분 없는 통합이나 연대는 없다"고 밝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문병호 “정청래,낡은 운동권 진보이지 친노 핵심 아니다”
입력 2016-03-10 1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