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활동을 재개하는 방송인 탁재훈(48)이 걸그룹 여자친구와 인증사진을 찍었다.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탁재훈 근황 여자친구랑’이라는 제목으로 탁재훈의 사진이 게재됐다. 탁재훈은 변함없이 잘 생긴 비주얼에 동안 피부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응답하라 1988’의 동룡(이동휘) 헤어스타일과 유사한 모습이다.
탁재훈은 Mnet 예능 ‘음악의 신’ 시즌2로 복귀한다. 시즌1에 이어 시즌2에도 출연하는 동료 연예인 이상민의 제안을 받고 다시 방송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음악의 신’ 시즌2는 3월 중순 온라인에 선공개된다.
탁재훈은 2013년 불법도박 혐의로 기소되면서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2008년 2월부터 2011년 4월까지 외국 프로축구 경기의 예상 승리팀에 돈을 걸고 배당금을 가져가는 ‘맞대기 도박’에 2억 9000만원 상당을 베팅한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고 자숙해왔다. 이미 집행유예 기간이 끝나 당시 비슷한 혐의를 받은 연예인들은 대부분 복귀했으나 그는 이혼 소송이 불거지며 공백 기간이 길어졌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