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바둑 9단 이세돌(33)과 구글 딥마인드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AlphaGo)의 첫 번째 대국 중계방송 최고 시청률이 6.8%로 나타났다.
시청률 조사업체 TNMS는 지난 9일 오후 12시 42분부터 오후 4시 40분까지 KBS 2TV에서 생중계된 이세돌과 알파고의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1국 시청률이 5.1%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KBS 2의 지난주 같은 시간대 시청률보다 5배 높은 수치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7% 포인트 뛰어 6.8%까지 상승했다.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국이 얼마나 많은 관심을 모았는지 짐작할 수 있는 수치다.
이세돌은 알파고와의 1국에서 186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세돌과 알파고는 이날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포시즌스호텔에서 2국을 벌인다.
JTBC 3는 오후 12시 50분부터, SBS가 오후 3시부터 2국을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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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