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공원에서 북한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삐라가 발견됐다. 최근 국회의사당 내에서도 삐라가 발견되는 등 여의도와 영등포 일대에서 삐라가 계속 나오고 있다.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북한의 삐라 살포 작업이 강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에 발견된 삐라의 한쪽 면에는 ‘수소탄에 뒤이은 지구관측위성 광명성-4회 발사!-불굴의 자력자강으로 세계 정상에 우뚝 서 나가는 이북 장하다!’라고 쓰여져 있다.
다른쪽에는 ‘하늘 공중 높이 떠서 양놈, 왜놈 옴짝 못하게-우리 강토, 우리 겨레 지켜주는 우주강국, 핵강국 이북 만만세!’라고 나와 있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
여의도서 북한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삐라 발견
입력 2016-03-10 1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