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7 출고가 83만6000원....전작보다 2만2000원 낮아져

입력 2016-03-10 10:30

삼성전자가 갤럭시S7 출고가를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S6보다 낮췄다.

삼성전자는 10일 서울 호텔신라 다이너스티홀에서 갤럭시S7 미디어데이를 열고 11일부터 이동통신 3사를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출고가는 갤럭시S7 32GB 모델이 83만6000원, 64GB는 88만원으로 결정됐다. 갤럭시S7 엣지는 32GB 92만4000원, 64GB 96만8000원이다. 지난해 갤럭시S6는 초기 출고가가 32GB 85만8000원, 64GB 92만0000원이었다. 갤럭시S6 엣지는 32GB 97만9000원, 64GB 105만6000원이었다.

갤럭시S7은 전작보다 각각 2만2000원, 4만4000원 낮아졌고, 갤럭시S7 엣지는 5만5000원, 8만8000원 저렴해졌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 서비스를 강화해 모바일 결제 시장 저변 확대에도 나선다. 삼성페이는 국내 주요 신용카드사, 온라인 쇼핑몰, 지급결제대행사(Payment Gateway)사와의 협력을 통해 지문인식으로 빠르게 결제가 가능한 ‘온라인 결제 서비스’ 확대하고 고객 편의를 대폭 강화한다.

기존 우리은행에서 가능했던 ATM 서비스를 신한은행, 하나은행, IBK 기업은행, NH농협은행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 한다. 이를 통해 온·오프라인 결제부터 ATM입출금 서비스, 포인트 적립, 대중교통 이용까지 더욱 편리하고 자유로운 모바일 결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7(러브 마크) 캠페인을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7의 혁신에 공감하는 젊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한 두 단어로 규정짓지 않고, 누구나 마음대로 읽고 자유롭게 해석할 수 있도록 열린 슬로건을 만들었다.

삼성전자는 캠페인의 취지를 살려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해 ♥7의 뜻을 만들어가는 온라인 이벤트와 이모티콘 이벤트 등 새로운 슬로건과 관련된 다채로운 캠페인을 진행한다.

또한 젊은 세대의 일상을 360도의 새로운 시각으로 촬영한 ‘스낵무비 360’ 영상을 ‘갤럭시 S7’ 마이크로사이트 (http://www.samsung.com/sec/galaxys7/)에 티저 형식으로 공개했으며, 카메라 특화 기능을 강조한 ‘Day & Night in 제주’ 인터렉티브 디지털 갤러리도 운영 중이다. 12일부터는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대규모 체험존 ‘Touch ♥7’도 운영한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