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병에 출사표를 던진 새누리당 이준석 전 비대위원은 10일 한수진의 SBS전망대에 출연해 윤상현 의원의 욕설 파문과 관련해 “이런일이 터지니까 지역 후보 입장에선 난감하다”고 말했다.
이 위원은 “제가 새누리당 후보이다 보니까 길게 말씀 안 하시지만 상당히 보시면 속된 말로 혀를 끌끌 차는 그런 식의 질문을 하시는 분이 많았다”라고 했다
이 위원은 “윤 의원이 해야 하는 사과라는 건 물론 당원과 국민을 향한 사과에 더해서 당대표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보기에도 보편적인 사람이 보기에도 납득할 수 있는 수준으로 사과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은 ‘형님’ 통화 상대와 관련해 “ 부분이 지금 이렇게 교착상태 비슷하게 흘러간다고 하면 아무래도 밝혀야 된다는 입장 쪽으로 많이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이준석 “윤상현, 대국민 사과하고 형님 밝혀라” 돌직구
입력 2016-03-10 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