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균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0일 오전 미국으로 2박 3일 일정으로 출국해 오는 11일(현지시간) 성김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갖는다.
지난달 29일 취임한 김 본부장은 6자회담 수석대표로서는 처음 갖는 협의에 참여한다.
김 본부장은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포함한 한반도 정세를 평가하고 안보리 결의 2270호와 우리 정부의 대북제재 조치의 효율적 공조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중국이 안보리 결의 2270호 채택 이후 소다자 협의와 5자 협의 등에 대한 긍정적 신호를 보내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한·미 양국의 입장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또 양국은 이번 협의에서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 문제에 대한 상호 의견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김홍균 6자회담 수석대표, 데뷔전” 한·미대표 11일 워싱턴 회동
입력 2016-03-10 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