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욕설 부담...김무성 침묵 정치 길어진다” 관훈토론회 25일로 연기

입력 2016-03-09 21:24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5일 예정됐던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를 25일로 연기한 것으로 9일 알려졌다.

김 대표 측은 당 대표가 공개 토론에 나서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훈클럽은 김 대표를 시작으로 16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 17일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의 토론회를 이어갈 방침이었다.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의 ‘김무성 대표 욕설’ 녹취록 파문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달 22일 최고위원회의를 시작으로 이날까지 최고위원회의 등을 포함해 자신이 주재하는 공개회의에서 발언을 내놓지 않고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