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문재인,참고 기다려야 한다” 행사 참석 자제 요망

입력 2016-03-09 18:58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는 9일 기자들을 만나 "(문재인 전 대표가) 움직이는 것이야 본인 자유지만, 공식적으로 한다든지는 그런 것은 안 했으면 좋겠다"면서 "크게 될려면 참고 기다릴 줄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문 전 대표는 오는 11일 부산에서 열리는 토크콘서트에는 참석을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 전 대표 측은 "부산 콘서트의 경우 참석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면서도 "문 대표에게 부산은 각별하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지난 1월27일 대표직에서 공식적으로 물러난 뒤 40여일 가까이 정치활동을 자제하고 있다. 그동안 상임위원회 활동과 본회의 참석 차 두 차례 국회를 찾은 것이 공식활동의 전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