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안철수, 예의 없다…정치 잘못 배워서 그렇다”

입력 2016-03-09 18:46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는 9일 기자들과 만나 "야권통합 논의는 이번주가 지나가면 사실상 힘들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야권통합을) 죽어도 안하겠다는 사람에게 더 무슨 이야기를 하겠느냐"며 "정치가 그렇게 쉬운 게 아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윤여준 전 장관이 청춘콘서트랑 다 만든 것 아니었느냐"며 "정치에도 예의가 있어야 한다. 정치를 잘못 배워서 그렇다"고 비판했다.

국민의당 김한길 상임선대위원장의 더민주 복당 여부에 대해서는 "온다면 받아는 줘야지"라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반면 이날 컷오프된 국민의당 임내현 의원 복당에 대해서는 "떨어진 사람을 왜 받느냐"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