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은 9일 논평을 통해 "우리 군대와 인민은 우리의 자주권과 안전을 난폭하게 침해하다 못해 생존공간을 핵참화 속에 몰아넣으려는 미국과 추종세력의 핵전쟁 도발 광기에 전면대응하기 위한 총공세에 진입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실전 배치된 핵무기를 포함한 모든 수단은 남조선 주요타격 대상과 아시아태평양지역 미군 기지, 미국 본토를 정밀조준하고 섬멸적 발사의 순간만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통신은 "우리 공화국이 자위적 전쟁억제력, 핵선제타격력을 천배 만배로 다져온 것이 얼마나 정당하고 선견지명적인 조치였는가를 다시금 뚜렷이 실증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보복섬멸 의지를 오판하고 끝끝내 모험적인 군사적 침공을 단행한다면 상상 밖의 주체적 전쟁방식으로 도발 본거지들을 순식간에 불바다, 잿더미로 만들어 버리고 말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北 “美핵전쟁 도발 광기에 전면대응위한 총공세 진입”
입력 2016-03-09 1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