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서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

입력 2016-03-09 18:23
9일 오후 4시10분쯤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하진부리의 한 한 아파트에서 신모(43)씨와 아내(34), 신씨의 아들(8) 등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평창경찰서 관계자는 “이날 초등생이 등교하지 않았고, 부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학교 측의 신고가 접수됐다”며 “현장에 출동해 119의 협조를 받아 닫혀있던 문을 강제로 연 후 들어가 보니 일가족이 거실에 엎드려 숨져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 가족이 음독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평창=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