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본격 봄나들이철을 앞두고 안전사고 예방과 이용객 편의를 위해 오는 14~22일 도내 버스와 정류소 등을 대상으로 안전운행 점검 및 대청소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안전운행 점검 및 대청소 대상은 도내 시내·시외·전세·마을버스 등 업체 953곳의 버스 2만9189대와 정류소 2만5337곳, 시외버스 터미널 32곳, 공영 차고지 22곳 등이다.
도는 중대 교통사고 발생 업체와 대규모 터미널, 공영차고지에 대해서는 교통안전공단, 소방서, 시·군과 합동으로 점검을 진행해 효과와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부적합 운전자 운행여부, 운전자 과로방지 대책, 버스 운행 전 안전점검 실시 등 안전운행 분야에 대해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무정차 통과, 결행, 난폭운전, 운수종사자 불친절들 이용객 불편사항도 함께 점검한다.
이밖에도 겨우내 염화칼슘 등으로 지저분해진 버스와 정류소 등을 대상으로 소독과 대청소를 실시해 이용객들에게 쾌적한 버스이용 환경을 제공하기로 했다.
도는 이번 점검 결과에 따라 2016년도 시·군 교통대책 종합 평가에 반영함은 물론, 버스업체에 대한 재정지원 시 인센티브 및 패널티도 부여할 방침이다.
의정부=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경기도, 봄 행락철 앞두고 버스 2만9189대 안전점검·대청소
입력 2016-03-09 1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