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려는 마음만으로도 부자” 플랜코리아 홍보대사 백진희 나눔강연

입력 2016-03-09 15:18

최근 드라마를 마무리하고 휴식 중인 탤런트 백진희가 대기업 임직원을 상대로 나눔활동을 독려하는 강연을 열었다.

국제구호개발NGO 플랜코리아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탤런트 백진희는 8일 삼성디스플레이(대표이사 박동건) 기흥 캠퍼스에서 임직원 300여명을 상대로 자신의 나눔에 대한 생각과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플랜코리아의 글로벌 나눔 활동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나눔 강연은 아프리카 토고에서 초등학교 지원 사업을 진행 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와 플랜코리아가 토고 지원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임직원들의 보다 많이 나눔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강연에서 백진희 홍보대사는 다리부상으로 몸이 불편한 가운데에도 플랜코리아 홍보대사 위촉 이후 여러 개발도상국으로 떠난 봉사활동 경험을 토대로 현지의 안타까운 현실을 차분하게 설명했다.

그는 “2012년 ‘나눌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던 차에 플랜코리아 홍보대사를 맡게 됐다”며 “처음엔 두려웠지만 작게나마 꾸준히 나눔 활동을 하다 보니 나눌 수 있는 마음을 가진 것 그 자체가 용기고, 충분히 부자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직접 캄보디아 여자아이를 후원하고 있기도 한 백진희 홍보대사는 이날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개발도상국에 있는 여자아이들의 안타까운 환경과 현실에 대해서 설명하며, 후원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이미 임직원 400여명이 아동결연을 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날 백진희 홍보대사의 강연 이후 열린 아동결연 신청접수에도 적지 않은 임직원들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백진희는 오는 27일부터 플랜과 함께 네번째 봉사활동에 나선다.

콘텐츠팀 이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