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바둑캐스터 최유진 “알파고, 별 걸 다한다”

입력 2016-03-09 15:13
최유진 아마 5단과 박정상 프로 9단

KBS 바둑캐스터 최유진 아마 5단이 구글 딥마인드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의 기세에 놀랐다.

 최유진 5단은 9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1국을 박정상 9단과 함께 해설하고 있다.

 알파고는 이세돌 9단의 노림수를 피하고 버티기를 시도했다. 마치 인간처럼 이세돌 9단의 의도에 말리지 않겠다는 듯한 수였다.

 최유진 5단은 알파고의 이런 수를 보면서 “알파고가 별 것을 다 한다”고 놀랐다.

 흑을 잡은 이세돌은 대국 2시간 지난 오후 3시 현재 불리했던 분위기를 뒤집었다. 초반까지만 해도 이세돌을 강하게 압박했던 알파고의 기세는 한풀 꺾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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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