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해안방위선 침투 상륙” 해군, 쌍용훈련 공개 왜?

입력 2016-03-09 14:33

해군이 9일 한미연합상륙훈련인 '쌍용훈련'에 참가 중인 양국 해군 함정의 사진을 공개했다.

해군은 보도자료를 통해 "쌍용훈련에 참가 중인 한·미 해군 함정들이 동해상에서 해병대 병력과 상륙장비를 적 후방으로 투사하기 위한 호송기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쌍용훈련은 2년 마다 열리는 한·미 연합군 상륙작전으로 오는 18일까지 계속된다.

올해 훈련에는 우리 해군과 해병대 5000여명 및 미군 제3 해병원정여단·제7 강습상륙전단·76기동부대 등 미 해군과 해병대 1만2000여명 등 최대 규모 병력이 참가했다.

12일에는 미군 제3 해병원정여단과 제7 강습상륙전단, 우리 해병대와 해군이 경북 포항 인근 해변을 따라 모의 상륙강습훈련을 진행한다. 적의 해안방위선을 침투, 상륙 거점을 설립한 뒤 병력과 지원군을 신속하게 해안으로 이동시키는 훈련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