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부경찰서는 심야시간대 상가에 침입해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김모(28)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11일 새벽 부산 중구 초량중로의 한 커피전문점에 침입해 현금 10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12차례에 걸쳐 부산과 울산, 경남 일대에서 36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도주 경로의 CCTV를 분석해 김씨의 주거지를 확인해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동종 범죄로 6차례에 걸쳐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고 훔친 금품은 유흥비와 생활비로 탕진한 것으로 밝혀졌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상가 돌며 금품 훔친 20대 구속
입력 2016-03-09 1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