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국민의당 거부하면, 더민주와 연대 공개 협상하겠다”

입력 2016-03-09 12:56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당이 (야권연대 협상)을 끝내 거부한다면, 동의하는 정당 간의 협상이 시작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선 야권 연대 논의를 위한 공개 협상을 주문했다.

심 대표는 선거승리만을 위한 단일화가 아닌 공동의 비전에 입각한 가치연대, 일시적 연대가 아니라, 정권교체를 위한 대안연대, 일방의 희생을 강요하는 하는 패권적 단일화가 아닌

연대 등 3대 원칙을 제시했따.

심 대표는 "국민의 열망을 외면하고 당리당략에 집착하는 것은 양당체제를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새누리당 일당체제를 강화시키는 일이자 또 국민의당이 패배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