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노인층 겨냥 표퓰리즘?” 더민주, 기초연금 30만원으로 인상

입력 2016-03-09 12:48

더불어민주당은 9일 '기초연금 30만원' 공약을 내놓았다.

현재 소득하위 70% 노인들에게 월 10민~20만원 차등지급 되고 있는 기초연금을 2016년 20만원 균등 지급하고, 2018년까지는 최저생계비의 절반 수준인 30만원으로 단계적 인상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종인 비대위 대표는 공약발표회에 참석해 "2012년 대선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기초연금 20만원을 공약했는데, 20만원으로 노인빈곤해소는 요원한 이야기"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이 같은 더민주의 공약에 대해 보수층 표심을 위한 선심성 공약일 뿐, 실현가능성이 부족하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