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인공지능의 물러설 수 없는 반상의 승부. 경우의 수만 10의 170제곱으로 알려진 바둑을 놓고 인간과 인공지능이 대결합니다.
프로바둑 9단 이세돌(33)과 구글 딥마인드의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AlphaGo)는 9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포시즌스호텔에서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제1국을 벌입니다. 구글 딥마인드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1국을 생중계합니다.
모두 다섯 번의 대국이 벌어집니다. 5국에서 먼저 3승을 거둔 쪽이 승리합니다. 우승 상금은 100만 달러(약 12억원)입니다. 한 쪽의 3전 전승으로 승부가 빠르게 가려져도 대국은 5국까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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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