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서청원 최고위원은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윤상현 의원의 욕설 녹취록과 관련해 “당사자인 윤 의원이 김무성 대표를 직접 찾아가서 사과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 최고위원은 “총선을 앞두고 이런 불미스런 일 벌어져 국민에 죄송스럽고 안타깝다”며 며 “김무성 대표에 대한 그런 발언은 잘못된 것이다”라고 규정했다.
이어 “김 대표께서 마음의 상처를 입은데 대해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절대 있어서는 안된 일이 벌어졌다. 당원들에게도 사과해야 한다”고도 했다.
서 최고위원은 “세상이 흉악해졌다. 사적인 발언을 녹음한 것도 문제지만 개인적으로 통화한 것까지 녹취해서 언론에 공개하면 누굴 믿고 대화하겠나”라고도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서청원 “윤상현, 김무성 직접 찾아가 사과해야”
입력 2016-03-09 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