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와 부적절한 관계 女교사, 실수로 학생 아버지에게 알몸 사진 보내

입력 2016-03-09 00:06
폭스 채널5

자신의 제자와 수차례 성관계를 가진 수학 여교사가 학생의 아빠에게 알몸 사진을 잘못 보내 부적절한 관계가 드러나 체포됐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뉴스 채널 폭스5는 자신과 수차례 성관계를 가졌던 학생의 아빠에게 알몸 사진을 잘못 보냈다가 경찰에게 체포된 수학 교사 사건을 보도했다.

2013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할니 중학교에서 수학 교사로 재직 중인 로빈 젠틸(23)은 자신의 제자인 17살 학생과 수차례 성관계를 가졌다. 수시로 성적인 내용이 담긴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학생에게 수시로 성적인 내용이 담긴 문자 메시지를 보내던 로빈은 실수로 알몸 사진을 학생의 아버지에게 보내면서 은밀한 관계가 드러나게 됐다. 학생의 부모의 신고로 로빈은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조사 결과 로빈은 학생에게 부적절한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800건 넘게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학생을 대상으로 추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로빈은 죄질이 나쁘다는 이유로 보석금 1만 달러(한화 약 1200만원)의 판결을 받았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